▲ 롯데 투수 박진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선발투수로 시작한 2017년 시즌 전반기는 다소 좋지 않았으나 후반기 들어 불펜 투수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롯데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박진형(24)의 이야기다.

박진형은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4승4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섰던 전반기에는 1승이 전부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중간에서 던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두둑한 베짱 투구를 펼치면서 남은 시즌 동안 제 몫을 다했고 롯데가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 때에도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NC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첫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을 떨치고 제 몫을 다한 그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에 태극 마크를 달고 참가해 국제 경험도 쌓았다. 그 어느때보다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다음은 박진형과 일문일답


-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다. PT도 받고 오후에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다가오는 새 시즌에 앞서 세워둔 계획은?

지난해 전반기에는 좋지 않았다. 자신감도 떨어졌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한 번 잘 막으면서 자신감이 다시 생겼고, 팀에 짐이 되지 않고 보탬이 된 듯 하다.

- 계기라고 하면?

안좋아서 2군에 내려갔다가 1군에 올라왔는 데 한동안 등판이 없었다.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는 데 코치님들과 형들, 동료들이 더 많이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

이영준 트레이닝 코치님도 곁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 또한 큰 힘이 됐다.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더 열심히하면서 구위를 찾았다.

- 2018년 시즌 앞두고 세워둔 계획은?

지난해 국제 대회에 참가했는데 많이 던졌다. 잘 준비해서 새 시즌에 문제가 없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선발 욕심보다는 중간에서 잘 던져야 한다.

- 지난해 첫 '가을 야구', 국제 대회 경험을 했다

지난해 경험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가운데 국제 대회 경험은 스타일이 또다른 일본과 대만 선수들과 붙어보면서 '해볼만하다'고 느꼈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

- 비시즌 동안 주의할 점은?

팔꿈치 수술을 한 번 했었는 데 그 점을 신경써야 할 듯 하다. 다른 점들은 트레이닝으로 보강하면 되는데 팔꿈치는 투수 생명과 연결돼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

- FA 보상선수로 온 조무근, 2차 드래프트로 고효준이 팀 동료가 됐다

정해진건 없다. 앞으로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 선의의 경쟁자가 많아졌다는 건 내 성장을 위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 올해 바람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20홀드를 목표로 삼고 싶다. 목표는 커야한다고 생각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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