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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만화 이야기를 하는 판. 작붕을 리터칭해서 멀쩡한 작화로 만들거나 멀쩡한 작화를 작붕으로 만들거나 멀쩡한 캐릭터를 성전환하거나 하는 재능의 낭비는 자제하자

16.5화라던가 16.5권이라던가로 유명한 그 장면

심지어 팬픽이 아닌 작가가 직접 썻음

 

 

역자 : 철혈황녀 (blog.naver.com/drangonred) 초보 번역가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희미하고 푸른 달빛이, 침대 위에 복잡한 음영을 자아내고 있다.

번화가가 없는 셀름부르그 시는 심야가 되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기고, 들리는 거라곤 어렴풋이 들리는 호수의 속삭임뿐이기에, 자칫하면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 소리가 방 안에 울릴 듯한 기분이 든다.

 

장비를 전부 벗은 나와 아스나가 침대 위에서 정좌를 하고 마주보고 있는 이 상황은, 이미 2분이 넘게 계속되었다.

양 손을 무릎 위에 올려 주먹을 꾹 하고 쥐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아스나의 표정을 읽어내는 건 불가능하다.

내 쪽에서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할 상황이겠지만, 슬프게도 모든 선택지의 결과를 확정할 수가 없어서, 무언의 경직만을 계속한다.

만약 여기서, "미안!" 하고 외치고, 마하의 속도로 최저한의 장비를 하고 방에서 달려나가면 어떻게 될까.

내일 만났을 때 "어쩔 수 없네-"하고 웃으며 용서해 준다거나 하지는 않을까?

 

-해 줄리 없는 게 당연하다.

 

먼 기억을 되집어보면, 나는 SAO에 로그인 할 당시 겨우 14살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의 겨울이었던 것이다.

당시의 자신에 대한 일은 생각해내고 싶지는 않지만, 동년배의 남자아이들이 보통 발산해내는 성충동 에너지를 철저히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었기에, 여자아이의 방에 단 둘이 있게 된다거나 하는 상황에는 여태껏 한번도 처해진 적이 없었다.

하물며 알몸으로 마주하는 상황은 어떻겠는가.

 

이 때 실제로는 나보다 연상이 아닐까 생각되는 (그리고 이 방면의 지식도 나보다는 낫겠지.) 아스나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게 내 거짓 없는 진심이지만, SAO 에서는 그녀를 포함해, 주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나를 내 실제 연령보다 더 높게 알고 있는 듯 하고, 그걸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어서, 지금 그녀에게 "실은 나..." 같은 걸 말하는 바보같은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나는 각오를 다졌다.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없어도, 내가 가진 아스나에 대한 감정, 지금껏 이 정도로 사랑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그 감정만은 확실한 것이다.

 

SAO 개시 이후.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서 도망칠 수는 없어." 라는 상황에 몇 번 정도 직면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모든 걸 상회할 의지를 쥐어짜서, 나는 몸을 앞으로 움직이며 오른 손을 뻗었다.

 

손가락 끝으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아스나의 어깨를 살짝 어루만진다.

그녀가 흠칫 하고 몸을 떤다.

나는 그대로 쇄골의 라인에서 서서히 목덜미로 손가락을 옮겼다.

 

"응읏...후..."

 

눈을 감은 채 아스나가 희미한 한숨을 흘렸다.

그 뺨이 순식간에 상기되고, 눈썹이 지푸려진다.

이미 아스나의 여기저기를 만지며 그 반응을 보는 것에 은근한 즐거움을 느낀 나는, 그녀의 신선한 리액션에 조금 감동해서, 그대로 기세를 타고 손끝이 닿을락 말락한 거리를 유지하며, 느긋이 매끄러운 살결 위에 손가락을 미끄러트렸다.

 

가슴을 가리고 있는 두 팔을 뻗어내려, 배를 어루만지고, 다시 반대편 팔을 올린다.

 

"아...응...읏..."

 

내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아스나의 몸이 흠칫흠칫 떨리며 달콤한 소리를 흘린다.

한참 그녀의 전신을 어루만진 뒤, 나는 오른쪽 손가락을 작은 소리가 나도록 꾹 하고, 눌렀다.

젖은 듯이 빛나는 벚꽃빛 입술을, 왼손 검지로 정성들여 문지른다.

 

"싫어...손가락으로만 하면...싫어..."

 

얼굴을 멍하니 상기시킨 아스나가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눈으로, 젖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키스...해줘..."

"......"

 

나는 아무 말 없이 얼굴을 가까이했다.

아스나의 입술이 못 기다리겠다는 듯 살짝 열린다.

하지만 나는 바로 입을 맞추려 하지 않고, 혀 끝으로 그녀의 아랫 입술을 살짝 찔렀다.

 

"후아..."

 

아스나는 자기가 원하는 듯 혀를 내밀었지만, 나는 그걸 피하듯 혀를 움직여 가볍게 만지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아후...아우..."

 

기대와 불만에 찬 숨찬 소리를 흘리는 아스나를 심하게 애태우며 나는 기습적으로 혀를 그녀의 입안에 마음껏 흘려넣었다.

 

"아무읏!"

 

그대로 마구잡이로 혀를 움직여 격하게 휘젓는다.

SAO에서의 촉감은 미각과 마찬가지로 미리 설정된 것이 상황에 따라 재생된다.

그걸 생각하니, 실제 '딥키스의 감촉'이 설정되어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뭐어, 현실에서 그런걸 해 본적은 없지만...)

정말 잔잔하고도 요염한 감촉이 내 중추신경을 직격한다.

 

아스나의 혀를 묶고 마음껏 빨아당기는 동안, 그녀의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진다.

멍하니 안개낀 듯한 눈동자로 거친 숨을 쉬는 그녀의 입에서 혀를 빼내어 그대로 목덜미, 귀 뒤쪽, 쇄골의 음푹패인 곳까지 문지르듯 핥아내린다.

 

마침내, 내 혀가 아직 가리고 있는 가슴의 윗부분, 부드러운 기슭을 만지니, 꿈틀 하고 그녀의 전신이 튀어올랐다.

양손에 다시 힘이 들어오고, 싫다는 듯 도리질 한다.

 

"아스나...손, 치워줘..."

"그...그치마안..."

"아스나의 가슴, 보고 싶어."

 

거부하듯 모여있는 그녀의 손목을, 양손으로 잡아 살짝 치운다.

서서히 드러나는 하얀 유방을 혀 끝으로 핥거나 입으로 빨거나 하며, 조금씩 그 끝부분에 가까워진다.

 

"아...싫어어..."

 

드디어 아스나의 양 팔이 벌려지고, 그녀의 두 언덕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보통 헐렁한 기사복과 브레스트 아머에 가려진 그 부분은, 내 상상보다 컸고ㅡ 착실한 탄력을 갖고 앞으로 나와있었다.

 

그 끝엔, 꽤나 미성숙한 느낌이 나는, 주변과 구분이 힘든 유두가, 건방지다는 말로 표현하고 싶을 정도의 기세로 꾹 하고 원추형으로 솟아있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방 안에 있는 빛은 달빛이 전부지만,

 

"아스나, 불, 켜도 돼?"

"에에...싫어...안돼..."

 

제안을 쌀쌀맞게 거절당한 나는 포기하고, 그녀의 왼쪽 유두를 쪽 하고 빨았다.

 

"햐우웃!!"

 

갑작스런 공격에 날카로운 목소리를 흘린 아스나를 신경쓰지 않고, 나는 입술로 단단한 응어리를 부드럽게 씹으며, 혀 끝을 끝부분에 굴린다.

 

"힛,히잇! 안돼, 안돼안돼애...!"

 

흠칫흠칫, 하고 전신을 경련하며,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나를 밀쳐내려는 듯한 아스나를 내 오른팔로 확실하게 끌어안으며, 나는 왼손으로 반대쪽 유방을 더듬는다.

끝부분을 짜내려듯 꾸국하고, 손가락을 움직이고, 그 뒤 서서히 검지 손톱을 세워 유두의 끝을 자극한다.

 

"응, 꺄웃, 응!!"

 

양 가슴을 격하게 공격하는 동안, 아스나의 경련과 달콤한 비명은 놀랄 정도의 기세로 올라가고 있었다.

분위기에 휩쓸린 나는, 입안에 있는 단단한 돌기를 입 전체로 음미하듯 서서히, 그리고 난폭하게 꾸국 하고 당겨세우며, 동시에 왼손 검지로 격렬하게 비튼다.

 

"응으읏!! 앗, 앗, 안돼, 거짓말...!"

 

갑자기 아스나의 전신이 꼿꼿이 경직된다.

내 후두부에 둘러진 그녀의 양 팔에 꾸욱 하고 힘이 들어간다.

 

"싫어, 실어싫엇, 나, 가슴만 했는데...! 가...버...!"

 

그 뒤는 말이 없었다.

목 안쪽에서 스치는 듯한 높은 비명을 지르며, 한번 꿈틀! 하고 크게 전신을 튕기고는, 아스나는 내게 몸을 맡겼다.

그 후에도 거친 숨을 토하며, 계속 몸을 작게 경련하고 있다.

 

"앗...크...아후우..."

"...아스나...지금..."

"아우...시, 싫어어...부끄러워...지금껏..이런 적, 없었는데..."

"...지금껏?"

"아..."

 

아스나가 몸을 움츠리며, 고개를 숙인다.

 

"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가르쳐줘."

 

내게 기대어 있는 아스나의 오른쪽 가슴에 다시 한번 왼손을 대어, 끝부분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꾸욱 하고 당긴다.

 

"하우, 아, 안돼. 가슴은 이제 그만..."

"...지금껏 어쨌는데?"

"후에에에..."

 

울듯한 목소리가 섞인 달콤한 한숨을 다시 한번 흘리며, 아스나는 띄엄띄엄 말했다.

 

"...윤리 코드 해제...알고나서...몇번 정도, 혼자서...했어..."

"...어떤 식으로...?"

"아우우...키리토군...생각하면서...가슴이나...아, 아랫쪽...만지면서..."

 

자신의 행위를 고백하며 아스나는 일종의 피학적 쾌감을 느끼는 듯 했다.

내게 꼭 달라붙은 채, 점점 숨이 거칠어진다.

 

"아랫쪽이라면...이쯤...?"

 

나는 가슴을 만지던 손을 천천히 아래로 쓸어내렸다.

긴장된 배를 어루만지고, 천천히 그 곳을 향한다.

아랫배의 부푼 곳을 타고 넘어, 손 끝이 두개의 작은 언덕의 입구에 도달하자, 아스나는 꿈틀 하고 몸을 떨고, 숨을 고른다.

 

"아우...싫엇..."

 

나는 왼손 검지와 중지로 그 곳을 자극했다.

억지로 중심을 만지지 않도록, 매끄러운 언덕을 누르거나 좌우로 열거나 하면서 감촉을 즐긴다.

 

"아우, 아우, 응, 크읏...!"

 

정좌한 자세 그대로, 내 몸에 양팔을 두르고, 어깻죽지를 꽉 누른 아스나는, 내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흠칫 흠칫, 몸을 떨며 목소리를 흘렸다.

 

"응...거긴...안..."

 

하지만, 그 목소리는 점차 사그러들고 머리를 흔들며 전신을 비비 꼰다.

 

"아우우우...그런...그런거느은..."

 

너무 괴롭히기만 하는 것도 조금 그런가, 하고 생각해서 나는 중지를 서서히 중심을 향해 미끄러트렸다.

 

"하웃...하읏...꺄웅!!!"

 

아스나가 더욱 높은 소리를 냄과 동시에 내 손가락에 미끈거리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 곳은 따뜻하게 젖어, 정말로 부드럽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끝없이 삼켜버릴듯 해서, 나는 무심코 열중해서 손가락 2개를 마구 휘저었다.

 

"앗-!! 안돼!! 안돼!!"

 

아스나가 비명을 지르고, 팍 하고 전신을 튕긴다.

그것에 상관하지 않고, 나는 두 손가락으로 갈라진 곳을 한도껏 벌려, 끝부분에 튀어나온 작은 돌기에 엄지 손가락을 문지른다.

 

"앗...크아앗...하앗..."

 

아스나는 더이상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지, 내 등에 손톱을 세우고 몸을 한계까지 젖혔다.

 

"후아앗...안돼-!! 더 이상은, 안돼애!!"

 

하지만 나도 다른 의미로 한계였다.

아스나의 그 부분을 구석구석 보고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게된 나는, 강제로 아스나의 몸을 침대에 눕혀, 양 다리를 내 어깨위에 올린 뒤 다리를 벌렸다.

 

"에...엣? 앗...시, 싫...!?"

 

몽롱하게 있는 동안 자기가 엄청 부끄러운 모습이 된 걸 눈치 챈 아스나는, 몸을 흔들어 저항하려 했지만, 나는 이제와서 손을 멈출 수는 없었따.

 

"왓, 왓, 키리토군! 그, 그렇게 가까이에서 보면 안돼!!"

"아스나..."

 

나는 얼굴을 들어, 아스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불, 켜지 않을래?"

"싫어-엇!"

 

새빨갛게 물든 얼굴을 붕붕 흔들며, 힘껏 거부하기에, 나는 다시 포기해버렸고, 아스나의 은밀한 장소를 만지기 시작했다.

 

봉긋 솟은 언덕은 새하얗고, 미끌미끌하고, 체모는 한 가닥도 없다.

이건 설계자의 실수라기 보다는 시스템 상의 제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발 등의 오브젝트는 용량이 굉장히 무거운 부류에 속해, 머리카락과 수염을 제외하고는 SAO 플레어의 전신에는 체모가 전혀 없다.

 

반들반들한 두 언덕 사이에는 갈라진 틈이 있어, 그 안에는 엷은 색의 주름이 있었다.

그 안쪽에서는 때때로 투명한 액체가 스며나와, 아스나의 둥근 엉덩이에 선을 그리며 흘러서는, 홀연 빛의 입자가 되어 증발해간다.

너무 부끄러워서인지, 저항할 기력도 없이 축 늘어진 아스나의 오른쪽 다리에서 손을 떼, 나는 그 곳을 꾹 하고 눌러보았다.

 

"후앗..."

 

아스나가 텅 빈 눈으로 달콤한 소리를 흘린다.

그 곳의 안쪽은 예전에 현실 세계의 인터넷에서 얻었던 정보와 비교하면 굉장히 심플한 구조여서, 매끄럽게 펼쳐진 복숭앗빛(이라 생각되는) 점막의 중앙보다 약간 아랫쪽에 쉼없이 점액을 만들어내는 질구가 조용히 숨쉬고, 위쪽의 균열이 닫힌 부분은 툭 하고 튀어나온 작은 돌기가 나와있었다.

 

SAO 남성 플레이러라면, 한 두번 정도는 여성 플레이어의 그 부분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의문에 머리를 싸맨 적이 있을테지만, 난 지금에 와서야 그 답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 일종의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내 사타구니에도 한계껏 맥박치고 있는 물건이 힘체가 자신을 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이런 상태로 변화 한 것은 SAO 개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야기가 탈선해서 미안하지만), SAO의 개발 당시,  아거즈 사내에서 시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선 플레이어의 성기는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오브젝트화 하지 않았던 듯 하다.

하지만 그 일은, 대부분의 남성 플레이어들 사이에 일종의 심각한 불안감을 심어준 듯 하다.

그래도 수 시간의 플레이라면 별 문제는 없었지만, 연속 48시간의 테스트를 하는 도중, 참가한 대부분의 남성 테스터들이 있어야할 물건이 없는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중도 포기해버렸고, 베타테스트 때부터는 부득이하게 촉감까지 살려 성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SAO에서 플레이어와 캐릭터간의 성별 전환이 되지 않았던 것도 그런 이유인 듯 하다.

 

하지만 물건이 있으면, 있는 대로 이번에는 그게 기능하지 않는 것에 불안을 느끼지 않는가-하는 것이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즉, 사건 발생 이후) 내가 가진 의문이었고, 나는 여러번 나 자신의 갈 곳 없는 에너지를 소화해내지 못하고, 번민하고 있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윤리 코드란 녀석을 해제하면 이런식으로 발기도 하고, 아마 사정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걸 몰랐다고 하는 굉장히 손해를 본 느낌을 가짐과 동시에, 나는 새로운 의문에 직면했다.

과연 이 윤리 코드 해제 설정. 즉 온라인에서의 버츄얼 섹스 기능의 탑재는 정식 예정이었던건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SAO에는 나를 포함해 미성년 플레이어도 다수 참여해있고, 어떻게 생각해도 그런 기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르킬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지만,

아스나의 귀여운 그 곳을 손 끝으로 문지르며 나는 그 의문을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앙...하웃...에...?"

 

멍하니 실이 끊어진 듯한 눈매로, 때때로 숨찬 목소리를 내면서도, 아스나는 특유의 고지식함을 발휘해 보였다.

 

"아후...그, 그건...예정상으론 SAO의...시스템을 응용해서...페르소나 섹스 서비스의...운영을 할 계획이 있어서... 그 기능과 링크한 게...아닐까...으...웃..."

"그럼 처음부터 설정된 계획은 아니었다는 건가... 뭐, 이런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나는 왼손을 이용해 아스나의 갈라진 틈을 한계까지 크게 벌린다.

 

"꺄웃!!"

 

이젠 잡고 있지도 않은 양다리를 위로 향해 벌린채로, 아스나가 달콤한 비명을 지른다.

나는 슥 하고 얼굴을 들이대 혀 끝을 천천히 점막의 중앙에 있는, 작은 구멍에 눌러붙였다.

 

"하우웃!!"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아스나가 소리친다.

나는 혀로 부드럽게 구멍을 자극하고, 동시에 손 끝으로 돌기를 누르거나, 튕겼다.

 

"히잇! 안돼, 그렇게 하면 안돼앳!!"

 

아스나가 몸을 경련할 때마다, 질구에서 대량의 액체가 스며나와, 내 혀끝에 휘감겨 찰박 하는 소리를 낸다.

점점 혀 끝을 찔러넣으며, 그 곳이 민감하게 수축하는 걸 즐긴 나는, 몸을 일으켜 아스나의 위에 몸을 겹쳤다.

슬슬 내 물건도 한계라서, 이대로 아스나의 몸을 더듬기만 해도, 그것 만으로 가버릴 듯 했다.

 

위를 향한채 있어도, 여전히 봉긋 솟하오른 가슴을 문지르며, 나는 아스나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치며 속삭였다.

 

"아스나...해도 돼...?"

"아후우...하우..."

 

뜨거운 숨을 내쉬며, 아스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키리토 군의 걸로...잔뜩...해 줘..."

 

그 고지식한 무적 검사에게, 울듯한 얼굴로 그런 말을 들어버린 나는, 머리가 아찔해 지는 것을 느끼며 내 물건을 아스나의 젖은 그 곳으로 갖다댔다.

끝 부분을 위 아래로 움직이자, 금방 꾹 하고 입구에 걸린다.

 

"앗...앗..."

 

내 양 어깨를 꽉 잡은 아스나는 눈을 꼭 감고 눈썹을 찌푸린다.

살짝 푸른 빛을 띄는 어둠 속에서도 알 정도로, 전신이 새빨갛게 상기되어, 땀이 구슬처럼 빛난다.

 

나는 양손을 아스나의 허리에 대고, 정말 조금 앞으로 찔렀다.

한 순간, 심한 저항을 느꼈지만, 즉시 푸욱 하는 감촉과 함께 성기의 끝 부분이 아스나의 내부로 빨려들어갔다.

 

"후아아아앗!!"

 

그것만으로 아스나는 한계까지 몸을 튕기며, 달콤한 비명을 질렀다.

동시에 나도, 내 물건의 끝 부분으로부터 마비될 듯한 쾌감이 전신에 퍼지는 걸 느끼고 숨을 들이킨다.

 

내 모든 것을 한계까지 아스나의 안에 찔러넣어, 모든 걸 맛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고, 나는 자근자근 침입을 계속했다.

 

"아아아앗!! 히아아아앗!!"

 

머리를 거칠게 흔들고, 부드부들 몸을 떨며, 아스나는 목소리를 높여간다.

혹시 아픈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허리의 움직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찰박찰박하고 질퍽한 소리를 내며 내 것이 아스나의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후아...아...아---앗!!!"

 

마침내 내 성기는 뿌리까지 완전히 아스나의 그 곳으로 들어갔다.

나와 가장 관계가 깊은,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여성이라는 것과 동시에, 한 없이 높은, 아인크라드 최고의 아이돌을 내가 안았다는 괴이함에 사고(思考)가 내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소용돌이쳐서, 아무래도 머릿 속 퓨즈가 나가버린 느낌이다.

어떻게든 호흡을 진정시키며, 나는 아스나의 귀에 입을 가까이해서 말한다.

 

"전부, 들어갔어...아프지, 않아...?"

"아, 아니...그보다...뜨거워...서, 녹아벌릴 것 같아앗...!"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면서 아스나가 가늘고 높은 목소리를 짜낸다.

 

"키리토 군의 것이...가득...들어와서...앗...앗..."

 

난 전혀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저 쾌감에 견딜 뿐이지만, 들어간 것 만으로도 아스나의 숨이 점점 거칠어지는 걸 알 수 있다.

그에 맞춰, 그녀의 그 곳이 수축을 반복해서, 나를 심하게 조여왔다.

 

"하앗! 앗, 시, 싫엇, 거짓말, 나, 또, 또...!"

 

열에 뜬 아스나의 목소리는 교성으로 변해갔고,

 

"시, 싫어, 또, 가, 가버려어, 앗, 앗,"

 

확, 하고 고개를 크게 젖히더니,

 

"아아아---앗!!!"

 

크게 소리치며, 아스나는 두번째 절정에 이르렀다.

동시에 굉장히 강한 힘으로 내 성기를 조였고, 무서울 정도로 몸 안 쪽에서 맹렬한 사정감이 솟구쳤다.

 

"!!"

 

나는 입술을 깨물려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아직 왕복 한 번도 안 했는데 가버릴 순 없다는 빈곤한 결의를 다져, 어떻게든 충동을 억누르는데 성공한다.

 

하아하아, 하고 거친 숨을 토하며, 나는 오르가즘 직후에 축 늘어진 아스나의 몸을 다시 안았다.

그다지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난폭하게 질 입구의 거의 끝까지 당겨 다시 한 번에 찔러넣는다.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액체가 흩뿌려진다.

 

"흐아아아앗!!"

 

그 순간, 아스나가 눈을 크게 뜨며 비명을 지른다.

 

"앗돼앳! 그런거...하면, 나 이상하게 되어버려어..."

"......"

 

나는 부득이하게, 다시 아스나의 안까지 들어간 상태에서 움직임을 멈췄다.

뜨거운 액체가 나를 감쌋고, 빈틈없는 고통의 파도가 전신을 덮어온다.

아스나는 이미 여러 번 가버렸고,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나도 곧 싸버리겠지만, 왠지 이런 식으로 일을 끝내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아스나를 들어올려, 나는 밑으로 향한다.

마침내, 두 사람의 자세가 바뀌어, 누워있는 내 위에 그게 들어간채로, 아스나가 올라탄 모양이 됐다.

 

아스나는 자신의 자세를 깨닫고는, 얼굴을 더욱 붉히며 싫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싫어어...이거...부끄러워어.."

"아스나가 움직여줘..."

"에에-...으, 응..."

 

수치심으로 뺨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아스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 우우...웃, 나만...기분 좋아져서...미안해...앳, 키리토군도, 가도, 괜찮아..."

 

내 그것이 들어간 그 곳에서 찰박찰박 물기있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아스나의 움직임은 극히 단순했지만, 다시 한 번 마비될 정도의 강렬한 쾌감이 내 몸을 꿰뚫는다.

이대로라면, 금방 갈 것 같다-라고 생각했을 때,

 

"응, 응, 앗, 후웃..."

 

오른손 검지를 입에 물고 허리를 위아래로 흔드는 아스나의 목소리에 다시 흥분감이 섞이기 시작했다.

 

"아우, 아웃, 왜앳, 나아, 앗, 이런, 이런 거어,"

 

아스나가 머리를 흔들 때마다, 밤색 머리카락이 춤춘다.

땀방울이 흩날리고, 빛이 되어 사라진다.

 

"미안, 미안해앳, 키리토군, 나, 앗, 앗, 또, 가...가버...려어-엇!!"

 

어-하는 소리를 가늘고 높게 끌어올리며, 아스나는 전신을 크게 젖히고, 두 세번 크게 경련했다.

그에 맞춰, 앞으로 나온 가슴이 부들부들 떨린다.

아스나의 눈썹을 찌푸리고, 양쪽 눈을 감고, 이를 꽉 문 그 순간의 표정은 굉장히 귀엽고, 음란했지만, 그걸 멍하니 감상할 여유는 없었다.

내 그것이 들어간 아스나의 그 곳이 내 것을 심하게 조여왔고, 벌써 여러번 겪었던, 그리고 지금까지의 것 중에 가장 강한 충동이 나를 덮쳤다.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참지 못하고, 밑에서부터 아스나의 몸의 중심을 무리하게 찔렀다.

양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누르고, 한계까지 뜨거운 덩어리를 들여보냈다가 다시 뽑아낸다.

 

"아--앗! 아아아아----앗!!!"

 

가버린 직후에, 아스나는 마음껏, 미칠듯이 몸부림쳤다.

이 쪽을 향해 뻗은 그녀의 손에 나는 내 손가락을 얽어, 꾹 하고 쥔다.

아스나의 안을 긁을 때마다, 넘칠 듯이 액체가 흩날려, 두 사람의 결합부가 끝없이 뜨겁게 녹아든다.

 

"후아앗, 굉장햇, 굉장해..."

 

흔들흔들 흔들리던 가슴에서도 대량의 땀이 흩어진다.

아스나는 달아오른 표정으로 헛소리 같이 달콤한 소리를 흘린다.

 

"앗, 앙, 앗, 아아아앗!!"

"나, 나도 더이상...!"

"아흣, 괜찮아, 싸줘, 앗, 키리토군의 뜨거운 거, 잔뜩, 싸줘엇...!"

 

나는 격렬하게 아스나의 안에 찔러넣고, 극한까지 죄어오는 욕망을 한번에 해방했다.

 

"응, 아, 아아아아아-앗!!!"

 

이젠 몇번째인지도 모를 절정에 달한 아스나의 몸 안쪽을 내가 뿜어낸 뜨거운 물보라가 격렬하게 때리는 것이 느껴진다.

쿵쿵, 하고 2년 동안 쌓인 정액이 끝없이 아스나의 안으로 흘러들어간다.

성기가 한번 흔들릴 때마다 머릿속이 터질 것 같다.

 

"아...아..."

 

내 모든걸 받아들인 아스나의 몸에서 힘이 빠져, 푹 하고 내 위에 엎어진다.

 

"아후...아후우..."

 

몸 안에 가득한 액체로부터 쾌감을 얻는 듯이, 가끔 몸을 경련하며 숨을 헐떡이는 아스나의 몸을, 몽롱한 채로 나는 꼭 하고 껴안았다.

 

-본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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