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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집결지'(Gathering Place)이다. 자유게시판과 같다 (비회원 글쓰기 가능)

김성수를 보니 많은걸 느끼게 된다 

 

증오심으로 누군가를 살해하고나서의 허무함 

 

그리고 겉잡을수 없는 살해 기억에 대한 공포와 심장이 멎을 정도로 터져버릴거같은 고독감

 

자신이 사회와 완전히 단절되었다는 생각에서 오는 미친듯한 외로움.그리고 자신에 대한 혐오감

 

자신을 향해 사형하라고 외쳐대는 군중들을 보며 느끼는 증오심

 

무엇보다

 

김성수 손으로 알바생을 죽였고

 

죽은 그 직후부터 알바생은 그냥 無 그 자체

 

그러기 때문에 그 허무함과 자신을 향한 끝없는 질책과 괴로움은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도 계속해서 괴롭힐거같다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여서 후련한게 아니라

 

죽었기 때문에 그 사람은 '이 세상에 원래 없던 사람'

 

하지만 내가 없던 사람 취급한다고해서 그 알바생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김성수와 똑같은 생각을 할리는 없다

 

피해자와 연결된 유가족들과 그 피해자의 죽음을 알고있는 사람들의 기억은 분명히 알바생이 존재해왔기에

 

그러기때문에 지우고 싶어도 지울수없고 감추려 해도 감출수없는 有의 존재

 

모든것이 무의미해질정도로 밑바닥까지 내려간다.

 

이게  김성수가 느끼는 현재 심정일거라 본다.

 

즉 살해를 하고나서는 겉잡을수없는 허무함과 후회가 밀려올뿐.

 

만약 살인을 하고나서도 삶의 의미를 되찾으려 한다면 그 사람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

 

그저 본능에 의지해 살아가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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